방학이 시작되면 해 보고 싶은 공부는 많은데 어디서 손을 댈지 몰라 며칠을 그냥 보내기 쉽습니다. 강의, 도서관, 사전 과목을 이어서 여는 순서를 복습 노트로 묶었습니다.
방학 첫 주가 흐지부지되는 까닭
방학 전에는 영어 회화도, 코딩도, 미뤄 둔 소설도 다 해낼 것 같지만 막상 첫 주가 지나면 계획표에는 빈칸만 남습니다. 의지가 모자라서라기보다 무엇을 어디서 배울지 정하는 데 힘을 다 써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복습 노트는 배울 거리를 고르는 일과 배울 곳을 찾는 일을 나눠서 봅니다. 먼저 종이에 궁금한 주제를 적고, 그다음에 주제마다 들어갈 공식 사이트를 짝지어 두면 방학 시간표가 훨씬 빨리 채워집니다.
강의 과목으로 큰 줄기 세우기
주제가 정해지면 온라인 강의 과목의 수업 카드를 펼쳐 봅니다. 대학 공개 강좌를 모아 둔 곳, 학교 교과 진도를 따라가는 방송 강의, 외국어나 프로그래밍처럼 짧은 영상으로 나뉜 곳 등 성격이 조금씩 다릅니다.
처음에는 강의 목록을 오래 비교하기보다 맛보기 영상을 끝까지 들어 보는 편이 낫습니다. 설명하는 속도와 자막, 과제 방식이 몸에 맞는지 그 자리에서 알 수 있고, 맞지 않으면 다른 수업 카드로 옮기면 됩니다.
도서관 과목으로 교과서 마련하기
강의만 들으면 금방 잊히니 곁에 둘 책을 함께 정해 둡니다. 도서관·책 과목에 있는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책 이름을 넣어 보면 가까운 도서관에 있는지, 전자책으로 빌릴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방학에는 같은 책을 찾는 사람이 몰려 대출 예약이 길어지기도 합니다. 원하는 책이 밀려 있다면 같은 주제의 다른 책을 한 권 더 골라 두고, 먼저 손에 들어온 책부터 읽어 나가면 공부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사전 과목은 쉬는 시간의 짝꿍
외국어로 된 강의나 원서를 보다 보면 모르는 낱말이 계속 나옵니다. 이때 검색창에 바로 치기보다 사전·번역 과목에서 고른 공식 사전을 정해 두고 그곳에서만 찾아보면 뜻풀이가 들쭉날쭉하지 않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그날 찾아본 낱말을 짧게 다시 훑어봅니다. 사전 서비스마다 단어장 기능이 있는 곳이 있으니 로그인해 저장해 두면, 다음 날 수업 전에 어제 배운 말을 가볍게 복습하기 좋습니다.
방학 끝 무렵에 쓰는 복습 노트
방학이 끝나 갈 무렵에는 들은 강의, 읽은 책, 자주 연 사전을 한 장에 적어 둡니다. 다 끝내지 못한 강의가 있어도 괜찮습니다. 어디까지 했는지 적어 두면 다음 방학에 바로 이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번 방학에 쓴 공식 주소는 과목 시간표에서 과목별로 다시 찾아 즐겨찾기 폴더에 함께 묶어 두세요. 다음 방학에 검색부터 다시 할 필요 없이 그 폴더만 열면 지난 시간표가 그대로 돌아옵니다.
오늘의 숙제 배울 주제를 먼저 적고, 주제마다 공식 강의와 도서관 주소를 짝지어 두세요.
